하루하루 광풍이 휘몰아치는 시절입니다.

끝이 어디인지도 모를 분노와 좌절감 속에

어디 한군데 마음 둘 곳이 없는 나날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오늘을 살아갑니다.

세상에는 아직 우리를 숨쉬게 하는 것들이 참 많으니까요.

뒤엉킨 마음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같은 전시가 열립니다.

유경희(생기) 작가의 생태그림과 골목풍경그림 전시가 바로 그것입니다.


오랜 시간 여성운동에 헌신해 온 작가가 그 활동을 마무리한 후 시작한 취미가 

어느새 그의 삶의 큰 부분이 되어 작가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온과 안식을 주는 작품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리다 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 녹색연합의 상임대표로 

여전히 바쁘게 활동하는 중에도 틈틈이 그림을 놓지 않은 작가의 바지런함이 

늦가을 곱게 익은 홍시마냥 뿌듯합니다.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길가의 작은 풀 한포기, 매일 지나치는 골목의 풍경,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 희망을 갖고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겠지요.

가을의 끝자락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전해줄 따뜻한 전시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전시안내>

일시 : 2016년 11월 14일(월)~12월 2일(금) / 오전 9:30~오후 8:00 (주말 휴관)

장소 : 여성미래센터 1층 허스토리홀

문의 : 여성미래센터 02-704-1630 www.womencenter.kr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여성연합
여성미래센터 (우)150-037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94-59 | 전화 02-704-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