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냐 반덴베르흐는 네델란드 입양인으로서
한국에 살면서 느낀 점들을 그립니다.
현재, 그녀는 비혼모로서 5살 된 애령을 키우고 있습니다.
입양인의 가정은 다문화가정으로 분류도 되지 않기 때문에,
사회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못 받습니다.
그녀는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한국 사회에 울려퍼지게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서, 그녀가 여기에 돌아왔고, 살아가고, 느낀 점들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 “당신의 음식은 우리의 눈물로 만들어졌다”라고 외치는
농업이주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매일매일의 식탁을 책임지지만,
아무도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지 않습니다.
농업이주노동자의30%를 차지하는 캄보디아인들이
어떻게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땡볕에서 하루 12시간 작업을 해야 하는 노동하는 몸과, 그로 인한 고단함,
국경을 넘나드는 경험들,한국에서 꾸려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당신에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소냐 반덴베르흐
소냐와 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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