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시안내] 윤나리 작가 <기이한 기록> 원화 전시 여성미래센터 5월 특별전 윤나리 작가 원화 전시 가정의 달, 따뜻함, 싱그러움 등의 단어로 대표되던 완연한 봄날 5월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 5월은 더 이상 따뜻하지만도 싱그럽지만도 않습니다. 2016년 5월,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후 1년 우리에게 이제 5월은 잔인하고 아픈, 그래서 더 기억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기록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언론매체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 사건을 마주할 때마다 저는 피해자와 ‘나’를 동일시하게 되었습니다. 도무지 줄어들지 않는 사건들 속에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이미지로 내용을 전하는 언론의 왜곡된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각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피해 여성들의 입장에 서서 사건을 기록해나가는 일을 시작하기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